반응형
1. 언제,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– 아프리카 호수에서 온 순백 변종
백설공주 물고기의 원조는 아프리카 탄자니아의 탕가니카 호수야.
원래 기본종은 Neolamprologus brichardi, 몸에 크림색 바탕에 살짝 회색빛 도는 긴 지느러미를 가진 시클리드였지.
그런데 브리더들이 이걸 키우다가 돌연변이성 백색 개체(알비노 아님!)를 발견했고, 그걸 선별 번식하면서 탄생한 게 바로 백설공주 변종이야.
쉽게 말하면, "탕가니카 왕족의 순백 드레스 버전"이라고 보면 돼.
2. 백설공주 습성 – 우아한 척하지만, 필요할 땐 야성 본능 폭발
- 성격: 기본은 온순한데, 번식기 되면 구역 본능 폭발. 알 지키려고 진짜 공격적일 수 있다.
- 사회성: 같은 종끼리는 꽤 사이좋게 지내는 편. 가족 단위 생활 선호.
- 지능: 시클리드답게 머리 좋다. 주인 알아보고 먹이 시간도 기억하는 편.
- 영역성: 크지 않지만 "여긴 내 땅" 선언하는 타입. 은신처 배치 중요.
요약하면:
"평소엔 우아한 귀족, 번식기엔 방어태세 돌입하는 철통수비형."
3. 백설공주 키우는 방법 – 넓고 평화로운 궁전을 만들어줘야 한다
- 수온: 24~28도. 따뜻한 물 최고.
- pH: 7.5~9.0. 탕가니카 스타일로 약알칼리성 필요.
- 수조 크기: 최소 90cm 이상. 특히 번식하면 가족이 늘어나니까 넓게 준비해야 해.
- 수조 환경: 바위 위주 세팅, 동굴 많게 배치. 은신처 없이 광장처럼 탁 트이면 스트레스받는다.
- 먹이: 고단백 사료, 냉동짱어, 작은 새우류, 플래이크. 식탐도 꽤 좋음.
※ 중요한 포인트: 백설공주는 군락을 이루는 습성이 강해서,
혼자 두지 말고 3~5마리 이상 그룹 지어 키우는 게 행복도와 건강도가 확 올라간다.
4. 백설공주 번식 방법 – 가족주의 물고기의 완벽한 번식 전략
백설공주는 자연스럽게 번식하는 종이라 조건만 맞으면 쉽게 치어를 볼 수 있어.
- 짝짓기: 암수 페어가 동굴이나 바위틈을 점령하고 구애 시작.
- 산란: 바위나 은신처 안쪽에 알을 붙인다.
- 보호: 수컷과 암컷이 번갈아가며 알과 치어를 철벽방어.
- 치어 키우기: 재미있는 건, 성장한 어린 치어들도 부모를 도와 동생들을 보호하는 ‘사회적 육아’를 한다는 거야.
※ 진짜 꿀포인트: "가족 전체가 한 팀처럼 치어를 지킨다"는 거!
다른 물고기랑은 차원이 다르게 팀플레이가 완벽함.
5. 종류 – 백설공주 패밀리 기본 라인업
- Neolamprologus brichardi – 오리지널. 베이지~은빛 바디에 살짝 흐르는 검은 무늬.
- Neolamprologus brichardi "White" – 백설공주 버전. 완전히 하얀색에 은은한 투명감.
- Neolamprologus brichardi "Albino" – 알비노 버전. 하얀 몸에 붉은 눈. 더 희귀.
※ 백설공주는 알비노가 아니라 자연 백색 변종이라는 점 꼭 기억해! (구분하는 사람 많아.)
마무리 – 백설공주는 수조 속 왕국을 지휘하는 순백의 귀족
백설공주 물고기는 겉은 고요하고 아름다운데, 알고 보면 가족애 뿜뿜, 지능도 상위권, 구역 방어력 최강인
수조계 완성형 캐릭터야.
수조를 세팅할 때는,
- 넓고
- 은신처 많고
- 평화로운 탱크메이트 조합
이 세 가지를 맞춰주면 진짜 "백설공주 왕국"처럼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 있어.
반응형